한석규 과대평가 1위
[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] 한석규가 과대평가된 배우 1위로 뽑혔다.
영화 월간지 프리미어 가 이달 중순까지 한 달 간 영화계 인사 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"최고의 배우"에 관한 설문조사 중 "과대평가된 배우" 부문에서 한석규와 손예진이 각각 남녀배우 1위로 뽑혔다.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1년 간 개봉한 한국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했으며, 감독 제작자 프로듀서 홍보.마케팅 담당자 평론가 등이 참여했다.
한석규는 3년 만에 연기 복귀를 한 이중간첩 에서 "실망스러운 컴백을 했다"는 평가를 받았고, 손예진은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에서 "연기보다 외모가 더 큰 작용을 한다"는 지적을 받았다.
이 외에도 남자 배우로는 배용준 유오성 차태현 권상우 유지태, 여자배우로는 배두나 전지현 장나라 박한별 등이 "과대평가된 배우"에 선정됐다. 또 "최악의 배우"로는 고소영 이중간첩 과 조인성 클래식 남남북녀 마들렌 이 뽑혔다.
"과소평가된 배우"에서는 김상경 살인의 추억 과 배종옥 질투는 나의 힘 이 각각 남녀 부문 1위를 차지했다.
유지태와 배두나는 "과대평가"와 "과소평가" 부분 모두에 거명됐다. 내츄럴시티 거울 속으로 올드보이 에 출연한 유지태는 "과대평가된 배우" 공동 4위와 "과소평가된 배우" 공동 5위에 올랐다. 튜브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? 의 배두나는 "과대평가된 배우" 2위와 "과소평가된 배우" 2위에 나란히 올랐다.
한편"최고의 배우"로는 살인의 추억 의 송강호와 바람난 가족 의 문소리가 뽑혔다. 특히 송강호는 남자배우 부문에서 70%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. 송강호는 "감독들이 뽑은 제일 다양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한 배우"와 "제작, 프로듀서들이 뽑은 제일 흥행력 있는 배우"로도 뽑혔다. 문소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"최고의 여배우"로 뽑혔다.
두 사람의 뒤를 이어서는 최민식 올드보이 박해일 질투는 나의 힘 살인의 추억 차승원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김상경 살인의 추억 , 김선아 몽정기 황산벌 위대한 유산 이미숙 스캔들-남녀상열지사 장진영 싱글즈 전도연 스캔들-남녀상열지사 이 "최고의 배우" 베스트 5에 뽑혔다.
또한 "최고의 신인 배우"로는 임수정 장화, 홍련 과 배용준 스캔들-조선남녀상열지사 , "최고의 조연배우"로는 이문식 오! 브라더스 역전에 산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황산벌 , 황정민 지구를 지켜라 이 선정됐다.
이 밖에 "최고의 멜로 배우"에는 조승우, "최고의 섹시 배우"에는 권상우와 이미숙이 선정됐다. 설경구는 "감독들이 뽑은 제일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"로 뽑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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